메일을 다 쓰고 난 후, 마무리를 어떻게 맺을지 몰라 고민하고 있는 그대여.
오늘은 마무리 끝맺음 말로 자주 사용되는 표현을 상황별로 알아보자.
 

1. 상황별 마무리 문구

 

1) 본론을 전하고 답변(확인)을 기다리며 끝맺을 때

무역업무를 하다 보면 견적 문의를 자주 하게 되는데 이때 자주 쓰는 문구이다.
'회신 부탁드립니다' 정도로 번역할 수 있겠다.
 
We look forward to hearing from you.
Looking forward to hearing from you soon.
Looking forward to getting your confirmation.
 

2) 빠른 답변을 요청할 때

Your prompt reply is appreciated.
Please let me know at your earliest convenience.
Please let us know by next Monday at the latest.
Please let us know ASAP(as soon as possible).
* ASAP는 개인적으로 다그치는 느낌이 드는 것 같아(특히 줄임말로 쓸 때) 필자는 잘 쓰지 않는다.
 

3) 주로 수출입관련 서류들이 오고 갈 때, 거래처가 서류 내용을 확인하는 경우,

그리고 공손하게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묻는 경우.

Please feel free to ask me if you have any question.
Do not hesitate to contact me if you have any concerns.
Please let me know if you need any further assistance.
Kindly reach out to me if you need to clarify any point.
Please let us know if you have any issue.
*issue: 특이사항, 문제 (problem 보다 부정적인 어감이 적어 많이 사용한다)
I remain at your disposal. (필요한 부분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 필자는 간단하게 (I'm) At your disposal을 가장 많이 쓴다.
공손한 표현이기도 하고, 가장 짧...다 (가독성)
 

4) 계속해서 관련 내용을 전달해 달라고 할 때

선적일정에 변동이 많기 때문에, 일정 업데이트를 요청할 때 이 문구를 자주 쓴다.
Please keep me posted.
Please keep me updated on this matter.
Kindly keep me updated.
 

5) 감사/양해의 말을 전할 때

Thank you for your consideration.
Thank you for your understanding.
I really appreciate your help.
Many thanks in advance. (비교적 간단하고 쉬운 부탁을 하고 난 후에 주로 사용) 
 

6) 친근한 마무리 끝인사 (격식 없이)

Have a nice weekend.
Have a good day.
 
* 비즈니스 메일이라고 해서 딱딱하게 쓸 필요는 없다.
거래처와 오래 메일을 주고받다 보면 내적친밀감도 생기기도 하고
업무상 몇 번 만나서 저녁이라도 한 끼 하지 않는가.
일반적인 대화체의 끝 인사를 써도 무방하다.
 

2. 맺음말

가장 마지막에 쓰는 맺음말.
보통 이것을 쓰고 이름을 넣는다.
 
Thank you and best regards,
Kind regards,
Best regards,
Sincerely,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Regards, (친근한 사이에 사용)
 
* 필자가 일하면서 받았던 거래처들의 메일에서 'Sincerely'는 거의 본 기억이 없다.
격식을 많이 차린 느낌이라서, 견적서나 처음 연락하는 거래처에 메일을 보낼 때 가끔 사용하고,
대부분은 Kind Regards, Best regards를 쓴다.
 
 
메일을 마무리를 할 땐 너무 힘을 줄 필요가 없다.
마무리 문구가 너무 길면 오히려 메일이 너무 길어 보여 가독성이 떨어질 수 있다.
일례로 몇몇의 거래처들은 메일을 보내면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대답만 해버린다...
간단하게, 그러나 정중하게 고마움(혹은 글의 의도)을 표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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